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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화채워진 그 밤

나그네 · 4674자 · 한국어

그에겐 다정함이라곤 한 조각도 없는데, 누구보다 그녀를 넋이 나가도록 박는 법을 알았다. 이 밤 그녀는 몇 번을 절정에 이르렀는지 셀 수 없었고, 그저 마지막에 뜨겁게 채워졌을 때, 울며 내뱉은 말이 “싫어”가 아니라 “멈추지 마”였음만 기억한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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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화 해제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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