← 문 하나를 사이에 두고

2화복도의 그 반쯤 열린 문

나그네 · 1613자 · 한국어

나는 일찍 퇴근해, 아무 말도 없이 집에 돌아왔다. 철문을 열자마자, 집 안의 소리가 얼굴로 밀려왔다. 나는 복도에 서서 손으로 문틀을 짚고, 문을 반쯤 연 채, 들어갈 엄두도 못 내고, 떠나지도 못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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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화 해제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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